안전띠 미착용 및 음주단속 강화로 손보사들의 손해율(보험료 대비 지급보험금)이 낮아지면서 손보사들의 자동차보험 영업실적이 대폭 개선됐다.금융감독원이 2일 올 상반기(4~9월) 11개 손보사들의 영업실적을 집계한 결과, 1,923억원 적자를 기록했던 지난 해상반기에 비해 1,741억원이 개선된 18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해에는 모든 손보사들이 적자를 기록했지만, 올해는 삼성 현대 LG 동양 신동아 등 5개 손보사가 흑자로 전환했다.
회사별로는 삼성(299억원), 동부(186억원), 현대(178억원), 동양(69억원), 신동아(6억원) 등이 흑자를 기록한 반면, 리젠트(525억원), 대한(242억원), 국제(61억원), LG(55억원), 쌍용(31억원), 제일(6억원) 등은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유병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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