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5세兒 이틀간 납치…범인2명 검거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5세兒 이틀간 납치…범인2명 검거

입력
2001.11.03 00:00
0 0

서울 중부경찰서는 2일 밀린 월세와 카드 빚 등을 갚기 위해 남자 어린이를 납치, 이틀동안 데리고 다니며 몸값 1억5,000만원을 요구한 원모(34ㆍ자영업ㆍ성남시 수정구 태평동)씨 등 2명을 미성년자 약취유인 혐의로 긴급체포했다.유괴됐던 어린이는 이날 오후 무사히 부모 품에 넘겨졌다.

원씨 등은 지난달 31일 오후 6시께 경기 고양시 일산구 장항동 집 앞에서 혼자 놀고 있던 명모(5)군을 승합차로 납치, 명군 아버지(46ㆍ목사)에게 전화를 걸어 “3일까지 돈을 은행 계좌에 입금하라”고 협박한 혐의다.

범인들은 지난 8월 차모(39ㆍ서울송파구)씨의 지갑을 훔쳐 주민등록증으로 차씨 명의로 H은행 계좌를 개설, 범행에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차씨 명의의 은행계좌를 개설할 때 범인들이 남긴 지문으로 신원을 파악, 2일 은행직원으로 가장해 “사용 중인 신용카드가 부정 사용되고 있다”고 전화를 걸어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회현동 H은행 본점에 나타난 범인들을 검거했다.

김기철기자

kimin@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