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종교·환경 등 각계 인사 265명은 1일 서울 종로구 느티나무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의 북한산 관통을 반대와 우회노선 채택을 촉구햇다.이들은 '북한산국립공원·수락산·불암산 관통 도로 저지를 위한 시민연대'주최로 열린 회견에서 "한국도로공사가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를 북한산과 수락산,불암산을 관통해 건설할 경우 북한산국립공원의 생태계는 물론 환경을 파괴하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어"관통도로 건설이 수도권2,000만시민의 '녹색허파'이자 생태교육장인 북한산국립공원의 대기 정화 기능을 앗아가고 지하의 수맥을 차단해 불모의 산으로 변질시킬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들은 이와 함께 "관통도로 주변 30여 사찰이 철거 되고 70여 사찰이 소음과 공해로 피해를 입는 등 문화재 훼손이 심각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고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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