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홍보처 산하 국립영상간행물제작소에최초로 5급 여성감독(사무관)이 탄생했다.손성화(孫成和ㆍ40)씨는 한양대 국문과 출신으로 1980년대 인기 영화감독인 이장호(李長鎬)씨 조 감독으로 연출능력을 키운 인물.
그러나 전통문화를 다큐멘터리로 만들어보고 싶어 1990년 국립영상간행물제작소 8급 직원으로 들어갔다.
그 후 손씨는 극장에서 상영되는 ‘대한뉴스’와 우리나라를 해외에 알리는 홍보영화등을 연출, 능력을 인정 받았다.
특히 ‘KOREA 98’로 1997년 제51회 이탈리아 산레르노 국제영화제에서 관광 부문 다큐멘터리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재 유선방송 KTV에서 월~금 오전 9시10분부터 30분간 ‘안숙선의 소리마당’을 연출하는 손씨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가락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진용기자
hub@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