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말 현재 은행권의 부실채권은 모두 27조3,831억원으로총여신에 대한 비율은 5.04%인 것으로 집계됐다.금융감독원은 1일 은행권 전체의 고정이하 부실채권비율이 지난해말 8.0%에서 올해 9월말 현재 5.04%로 떨어져 연말에는 목표인 5%이하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대손충당금을 차감한 순고정이하 여신비율은 2.8%로작년말의 4.1%에 비해 1.3%포인트 낮아졌다.
은행별로는 하나(3.24%)과 농협(3.26%),주택(3.34%), 광주(3.36%), 신한(3.59%), 서울(3.6%) 등 12개 은행의 부실채권 비율이 5%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평화(10.3%), 제일(9.89%), 산업(7.16%),한미(6.32%), 한빛(6%), 전북(5.81%), 조흥(5.71%), 국민(5.69%) 등 10개 은행은 5%를 초과했다.
금감원은 정리실적이 부진한 은행을 중심으로 부실채권정리실적을 월별로 점검하는 한편 이미 목표를 달성한 은행도 대손상각 등을 통해 부실채권을 적극 정리하도록 지도하기로 했다.
남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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