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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의 거인들' 서울서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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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의 거인들' 서울서 만나다

입력
2001.11.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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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 브라운등 정상급연주자 11일 공연모던 재즈의 대표적인 베이시스트 레이 브라운이 렌디 브레커(트럼펫),바비 허처슨(비브라폰) 등 정상급 연주자들과 만났다. ‘재즈의 거인들’이라는 제목이 결코 헛되지 않은 큰 공연.

75세인 레이 브라운은 1945년 데뷔한 이래 디지 길레스피, 엘라 피츠제럴드, 찰리 파커, 오스카 피터슨 등 재즈의 역사적인 인물들과 어깨를 나란히 해온 아티스트.

그가 참여한 ‘오스카 피터슨 트리오’는 재즈 트리오의 전형이 될 정도로 유연하면서도 감칠맛 나는 소리로 모든 베이스 연주자들의 모범이 되고 있다.

수 차례 그래미상을 받은 하드밥 트럼펫의 명인 렌디 브레커, 비브라폰과 마림바등 희귀한 악기로 새로운 표현의 영역을 개척한 바비 허처슨까지 한 자리에서 만나는 것도 결코 흔치 않은 일이다.

레이 브라운의 솔로 연주와 트리오, 바비 허처슨과 렌디 브렉커와의 콰르텟 혹은 퀸텟이 다양하게 펼쳐진다.

11일 7시 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R석 6만원, S석 4만원, A석 2만원. 문의 한국재즈모임 (02)762-7304

양은경기자

ke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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