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예상 외로 강세를 보이며 11월 첫 장을 상쾌하게 출발했다. 미국 증시가 이틀간 급락세에서벗어나고, 외국인이 사흘 만에 순매수로 돌아서 전날의 반등 분위기가 이어졌다.전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고, 특히 실적호전을 바탕으로 보험주가 전날에 이어 큰 폭으로 올랐다. 미국반도체 지수 상승소식에 힘입어 삼성전자가 3%이상 올랐고, 한국통신 한국전력 현대차 등이 강세를 유지해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하이닉스는 전날 채권단의 지원 결정으로 2억주 이상의 대량 거래 속에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종가 1,280원은 2개월 여만의 최고가다. 하이닉스 지원 결정의 영향으로 은행주도 강세를 보였다. 주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증권주도 강한 오름세를보였다. 구조조정 기대감이 커진 쌍용정공이 사흘째 상한가를 기록했고, 한보철강 피어리스 부산주공 대림요업 이지닷컴 케이디에스 등도 가격제한폭까지올랐다.
김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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