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조던의 복귀전 입장권으로 경매에 나왔던 액면가 1,600달러짜리 특석티켓은 지난달 11일 뉴욕 무역센터 테러참사 때 숨진 소방관의 딸에게 돌아갔다.흑인 영화감독 스파이크 리가 경매에 내놓은 것으로 화제를 모았던 이 티켓은 사고로 순직한 소방관들의 가족들을 돕기 위해 뉴욕소방국(FDNY)이 설립한 '미망인과 자녀기금'에 증정됐으며 이 기금은 무역센터 붕괴로 숨진 데이비드 드 루비오의 딸 제시카(12)를 선택했다.
제시카가 얻은 이 티켓의 가격은 조던의 급작스런 복귀로 10만1,300달러까지 치솟았었다.
리 감독은 "뭔가 의미있는 일을 할 수 없을까 고민하다가 아내와 상의 끝에 이 자리는 그 아이의 것이라고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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