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 현상에 따른 역마진으로 당초 상반기에 큰폭의 영업손실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던 보험사들이 대부분 이익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금융감독위원회 관계자는 31일 “역마진 우려에 따라 각 보험사들에 상반기(2001년 4월∼9월) 영업실적 추정치를 긴급 문의한결과 대부분 이익을 낸 것으로 전해들었다”고 말했다.
이는 보험사들이 건전성 기준이 강화되는 것에 대비, 보험사들이 주가가 상대적으로 높았을 때 보유주식 매도에 나서는 등 수익관리를 철저히 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손보사들도 자동차보험의 손해율(보험료 대비 지급보험금) 개선으로 대부분 이익을 낸 것으로 파악됐다.
유병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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