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31일 “정부의 획기적인 인식과 자세 전환, 경제정책의 근본적 변화 없이는 지금의 경제난국을 헤쳐 나가기 어렵다”며 “경제위기가 심화되고 있음에도 불구, 안일한 대응과 시장원리에 위배된 정책으로 우리 경제를 총체적 불안에 직면케 한 경제팀의 전면개편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한나라당은 정책위 성명을 통해 “단기처방에 의한 경기진작보다는 장기적으로 6%대의 성장 잠재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사회간접자본(SOC)과 과학기술분야를 중심으로 획기적인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면서 “경쟁력 강화와 기업의 투자여력 회복 등을 위해 30대 그룹 지정제도ㆍ출자총액 제한제도ㆍ부채비율 200% 제한 등 불필요한 기업규제를 혁파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나라당은 “민간과 기업에 대한 세부담 경감을 통해 이 부문의 경제활력을 제고 시켜야 한다”며 “기업과 금융의 투명한 구조조정만이 국민신뢰를 회복할수 있다”고 지적했다.
홍희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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