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후 3시10분께 경기 파주시 적성면 구읍리 김모(48)씨의 집과인근 전모(58)씨의 매운탕집에 조명탄 2발이 떨어졌다.김씨 집에 떨어진 조명탄은 내실과 뒷 벽면을 뚫고 관통했으며 전씨 식당에 떨어진 조명탄은 건물 벽을 관통한 뒤 화장실에 떨어졌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그러나 식당 지붕이 파손되고 김씨 집 거실에 있던 집기 등이부서지는 피해가 발생했다.
매운탕집 주인 전씨는 “갑자기 ‘쐐’하는 소리와 함께 포탄이 집에 떨어져 현관쪽 벽에 지름 20여㎝ 가량의 구멍을 내고 안방 목욕탕 바닥에 박혔으나 폭발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과 군부대는 민가 인근에 있는 포병부대에서 훈련도중 쏘아올린 조명탄이 민가쪽으로 잘못 떨어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이연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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