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31일 “2005년까지는 독자적인 인공위성 발사체와 발사장을 갖추게 될 것이며 차세대 국산전투기와 통신위성의 국산화 개발도 추진될 것”이라면서 “한국이 세계적인 항공우주 선진국으로 발돋움하는 날이 머지 않았다”고 말했다.김 대통령은 이날 오후경남 사천비행장에서 열린 ‘T-50 초음속 항공기 출고 기념식’에참석, “정부는 항공우주산업 개발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이 분야의 체계적 육성과 발전을 추진하고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대통령은 이에 앞서경남 창원을 방문, 김혁규(金爀珪) 경남지사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쌀 소비를 증대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면서“정부뿐아니라 농업연구기관이 농민과 손 잡고 다양한 쌀을 만들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또 “국민의 90% 이상이 중산층과 서민, 중소기업가, 봉급자, 노동자, 소상인, 농민들”이라면서“이들은 국가가 지원해주지 않으면 자신의 발전을 이뤄나가기 어렵기 때문에 적극 도와주는 게 행정기관이 해야 할 일”이라고 서민ㆍ중산층을 위한 행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창원=이영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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