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하루 만에 소폭 반등했다. 경제지표 악화와 아르헨티나 디폴트(채무 불이행) 가능성으로 미국증시가 추가 하락하고, 외국인이 이틀째 매도세를 유지했으나, 국내 기관이 20일만에 매수로 돌아서 주가를 떠받쳤다. 개인도 저가 매수세를 늘리며주가 상승에 한 몫을 했다.하이닉스반도체의 거래량이 4억 주를 넘는 바람에 전체 거래량도 5억9,000만주로 늘어났다. 하이닉스를제외하면 사실상 거래가 크게 부진했던 셈이다.
보험 철강금속 기계 건설 유통 통신 증권 등이 올랐고, 전기가스 종금 비금속광물 섬유의복 등은 내렸다.특히 대한화재(7%) 대한재보험(6%) 국제ㆍLG화재(5%) 등 보험주가 실적호전을 바탕으로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다.
하이닉스는 채권단회의에서지원방안이 가결될 가능성이 높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소식이 전해진 포항제철과 SK텔레콤 한국통신 현대차등도 반등한 반면, 삼성전자는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김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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