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경시대회, 대입에 도움 '별로'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경시대회, 대입에 도움 '별로'

입력
2001.10.31 00:00
0 0

대학이 주최하는 각종 경시대회에 많은 학생이 응시하고 있으나 실제로 경시대회 수상실적을 이용해 대학에 합격하는 학생 비율은 응시자의 4.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30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집계한 ‘2000년 대학주최 경시대회 현황’자료집에 따르면 전국 192개 4년제 대학 중2000년에 경시대회를 주최했다고 자료를 제출한 대학은 100개교이며 이들이 개최한 경시대회는 총 24개 분야에 274회로 17만2,590명이 응시했다.

그러나 경시대회 입상자가 지원할 수 있었던 2001학년도 대입 특별전형의 모집 인원은 7,555명으로, 경시대회 지원자에 비하면 4.4%에 불과했고 대학정원(34만6,493명)에 비하면 2.2%에 그쳤다.

이에 따라 각 대학이 경쟁적으로 개최하고 있는 경시대회가 실제 대학 입학에 활용되기보다는 대학들의 응시료 수입 올리기 등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경시대회 분야별 개최 횟수는 문학 42회, 음악 39회, 외국어 33회,미술 27회, 무용 26회, 컴퓨터 25회, 수학 20회, 과학 10회, 논술 10회, 체육 6회, 서예 6회 등의 순이며, 조리ㆍ칵테일분야,항공분야 등 이색적인 분야도 있었다.

김성호기자

skim@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