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년 4월 한ㆍ소 정상회담의 주역인 노태우(盧泰愚) 전 대통령과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소련 대통령이 다음달 17일 당시 회담장이었던 제주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내 제주신라호텔에서 재회한다.제주신라호텔 관계자는 “고르바초프 전 소련 대통령이 다음달 17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이 호텔에 머물게 되자 노 전 대통령이 15일부터 17일까지 제주를 방문, 고르비와 재회키로 한 것”이라고 밝혔다.
고르바초프 전 소련 대통령은 러시아 무역회사인 ㈜로약스코리아의 초청으로러시아 민간투자 유치사절단을 이끌고 다음달 16일 방한, 21일까지 국내에 머물 예정이며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이한동(李漢東) 국무총리도 예방한다.
제주=김재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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