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8일 만에 하락, 530대로 밀려났다. 전날 미국 증시가 경제지표 악화 우려감과 차익매물의영향으로 급락한 것이 투자심리를 크게 위축시켰다. 13일 연속 매수우위를 지키던 외국인이 개장 초부터 매도세로 돌아서 주가하락을 주도했다.주가지수도 그 동안 지지선 역할을 했던 5일 이동평균선을 하향 돌파했다. 지수가 530대로 밀린 것은거래일 기준 닷새 만이다.
전 업종이 내렸으며, 특히 전기전자 기계 통신 등의 낙폭이 컸다. 삼성전자는 미 반도체 지수가6.9% 폭락한 데 영향을 받아 외국인이 집중 매도하면서 5% 이상 하락, 17만원대로 밀려났다.
전날 강한 상승세를 보였던 SK텔레콤과 한국통신등 대형 통신주도 약세권을 밀려나 지수 하락에 영향을 주었다. 종목별로도 내린 종목이 오른 종목의 5배가 넘어 침체된 시장 분위기를 반영했다.하락장세에서도 순환매가 유입된 성창기업 만호제강 방림 삼부토건 충남방적 등 자산가치주는 강세를 보였다.
김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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