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전화 단말기(휴대폰)가 수출 효자 품목으로 떠오르고 있다.30일 정보통신부가 발표한 9월 중 IT산업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3ㆍ4분기 휴대폰 수출액은 18억3,000만달러로 지난 해 같은 기간(12억5,300만달러)보다 46.0% 증가했다.
반면 지난 해 2ㆍ4분기에 1,800만달러까지 치솟았던 휴대폰 수입은 계속 떨어져 3ㆍ4분기 100만달러까지 급감, 휴대폰은 18억2,9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9월 중 휴대폰 수출액은 6억9,300만달러로, 수입이 전혀 없어 수출액전액이 무역수지 흑자로 집계돼 9월 중 전체 정보통신(IT) 산업 흑자 규모(반도체 제외 11억3,200만달러)의 61.2%를 차지했다.
올 3ㆍ4분기까지 휴대폰 수출액은 1ㆍ4분기 14억5,200만달러, 2ㆍ4분기13억9,800만달러 등 총46억8,000만달러로 평균 26%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황상진기자
april@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