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동계올림픽 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강원도가 실업팀 창단과 꿈나무육성을 통해 동계스포츠 저변 확대에 나선다.강원도의 꿈나무 육성 및 실업팀 창단 10개년 계획에 따라 29일 1차로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창단식을 가진 실업팀은 7개 동계종목에 9개팀(선수 44명). 컬링(강원도청), 알파인스키(강원랜드, 용평 리조트), 스노우보드(성우리조트), 크로스컨트리(보광휘닉스파크, 평창군청), 스피드스케이팅(춘천시청), 쇼트트랙(강릉시청), 바이애슬론(횡성군청) 등이다.
이중 컬링, 알파인스키,스노우보드, 크로스컨트리 등은 사상 처음 정식 실업팀을 갖게 됐다. 강원도는 앞으로도 봅슬레이, 루지, 스키점프 등 취약 동계종목과 피겨, 아이스하키팀 창단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강원도는 이와 함께 올해부터 꿈나무 육성학교 13개교를 지정하고 선수 80여명을 확정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한 도비지원금은 연간 2억6,000만원에 이른다.
여동은기자
deyuh@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