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단, 현대건설 공동관리

현대건설 채권단은 29일 전체 채권금융기관협의회를 열고 기업구조조정촉진법을 적용, 채권금융기관 공동관리에 들어가는 한편 11월28일까지 채권 행사를 동결키로 결의했다.채권단은 조만간 2차 회의를 열어 1조4,000억원 출자전환, 7,500억원 유상증자를 재의결할 계획이다.

채권단 관계자는 “2조1,500억원의 전체 출자전환및 유상증자 물량 중 12개 금융기관에서 1,925억원 어치가 아직 집행되지 않고 있다”며 “이들 금융기관은 끝까지 출자전환 등에 반대할 경우 매수청구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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