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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 김민기, 클래식으로 해석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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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 김민기, 클래식으로 해석 外

입력
2001.10.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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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특별한 만남-클래식 김민기'아침이슬, 상록수, 친구, 내 나라 내 겨레, 작은 연못, 주여 이제는 여기에,아름다운 사람,꽃 피우는 아이….

김민기가 만든, 국민 애창곡이 된 가요들이다. 30년 동안 사랑 받고 있는 이 노래들이야말로 우리 시대의 고전,다시 말해 클래식이다.

31일 저녁 7시 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아주 특별한 만남-클래식 김민기’는 그런 취지에서 마련됐다.

그의 노래 13곡을 전부 클래식으로 편곡해 국내 정상의 교향악단 부천필이 임헌정의 지휘로 연주한다.

소편성 또는 가요 반주 형태의 교향악 편곡으로 김민기 곡이 연주된 적은 있으나 풀오케스트라 연주로 무대에 오르기는 처음이다.

편곡은 TV 사극 ‘태조 왕건’의 음악감독 김동성이 했다. 그는 클래식ㆍ재즈ㆍ가요ㆍ영화음악ㆍ뮤지컬 등 다방면에서 활동해온 작곡가다.

연주는 웅장한 교향악부터 바이올린 협연, 현악 앙상블, 성악 등 다양한 형태로하며 바리톤 최현수, 바이올리니스트 이경선이 협연한다. (02)580-1300

■'아마추어 앙상블' 내달 3일

프로의 열정을 지닌 아마추어 모임 ‘한국아마추어 페스티벌 앙상블’이 11월 3일 저녁 7시 30분 영산아트홀에서 두 번째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의사, 프로그래머,공무원, 웹디자이너 등 여러 직업의 일반인으로 이뤄진 이 단체는 지난해 창단연주회에서 아마추어 이상의 솜씨를 선보였다.

1988년 서울의 각 의대 오케스트라에서 활동하던 대학생들이 모여 만든 ‘오존체임버 앙상블’이 뿌리다. 인터넷 사이트(www.kafe.org)도 갖고 있다.

이번 공연은 방영호(KBS 교향악단 제1바이올린 부수석)의 지휘, 바이올리니스트 김무권의 협연으로 멘델스존의 ‘현을 위한 신포니아 6번’, 모차르트의 ‘바이올린협주곡 4번’, 수크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를 연주한다. (02)780-5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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