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중ㆍ고등학생 학습지인 블랙박스 판매사원이 전화로 학습지를 보라고 했다.판매사원은 참고서나 기출문제지를 제공하고 회원관리도 철저하다며 올 12월까지 해보다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비용지불 없이 해지가 가능하다고 했다.
이 사실을 3회나 거듭 확인하고 동생과 함께 신청했다.
그러나 약속했던 참고서나 기출문제지, 회원관리는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고 책임지겠다던 판매사원과도 연락이 되지 않았다.
며칠 전 참다못해 지사에 전화해서 판매사원의 연락처를 알아냈고 약속 불이행에 불만을 표시하며 해지하겠다고 했다.
그러자 판매사원은 한 마디 사과도 없이 해지하려면 이전에 배달되어 포장지를 뜯은 학습지 비용을지불하라는 것이다.
적지 않은 돈도 문제지만 학생을 상대로 회원모집에만 급급한 학습지 회사의 횡포에 씁쓸했다.
/ 최혜정ㆍ경남 마산시 회원구 양덕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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