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는 독일 폴크스바겐 멕시코공장에서 생산중인 승용차 ‘비틀(Beetle)’에 장착될 타이어를 이 달 말부터 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금호타이어는 올 해 말까지 3만여개를 납품하고 내 년부터는 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모든 차량에 약 25만개(500만달러상당)를 공급할 예정이어서 교체시장 공급분 등까지 합하면 연간 650만달러 이상의 매출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딱정벌레 모양의 구형 비틀이 멕시코공장에서만 생산되는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 모든 비틀에 금호타이어 제품이 장착되는 셈이다.
금호타이어는 또 ‘뉴 비틀’, ‘제타’, ‘A4’ 등 스페인이나 슬로바키아공장 등에서 생산되는 폴크스바겐그룹 제품에 타이어를 납품하기 위해 독일 본사와 협의를 진행 중이다.
박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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