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안팎의 개혁성향 인사 모임인 ‘화해와 전진을 위한 포럼’은 26일 여의도 관광호텔에서 모임을 갖고 국가보안법 등 각종 개혁법안을 올 정기국회 중 크로스보팅(자유투표)으로 처리하기로 했다.대상 법안은 국가보안법, 정기간행물법, 방송법, 인사청문회법, 정치자금법, 민주화운동관련자 명예회복과 보상에 관한 법 등 국회에 계류 중인 대표적 개혁법안.
포럼은 이를 위해 11월2일 법안을 발의한 여야 의원들을 초청해 설명을 듣고, 국회통과를 위해 여야간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내용을 수정하거나 각 당을 설득하는 등 구체적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포럼은 또 국회에서 검찰개혁을 강력히 추진키로 하고 11월9일 검찰의 정치적 중립을 촉구하는 내용의 세미나를 가질 예정이다.
김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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