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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도 '토토'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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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도 '토토' 발행

입력
2001.10.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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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에도 ‘스포츠토토’시대가 열린다.11월3일 시작되는 2001-2002 애니콜 프로농구 개막에 맞춰 27일 발매에 들어가는 스포츠토토(일명 농구토토)는 농구경기의 승패를 알아맞히는 것으로 정규리그가 끝나는 내년 3월까지 모두 18차례 발행된다.

■발매시기

해당 경기 1주일전부터 발매에 들어가며 마감은 해당 회차 최초 경기시작 10분전까지이며 전국 4,000여곳에서 구입할 수 있다.

■특징

농구토토는 축구토토와 달리 홈, 어웨이 팀의 승패를 기입하는 단순한 형태지만 단조로움을 피하기 위해 ▦7점차 이내 승리 ▦8점차 이상 승리를 가미했다. 주로 주말에 열리는 10경기(토ㆍ 일 각 5경기)를 한 회차로 하며 10경기 모두 맞힐 경우 1등이 된다.

■방식

방식은 1 X X 2의 네가지이다. ▦1은 홈팀이 8점차 이상으로 승리할 경우를 뜻하며 ▦ 첫 X는 홈팀이 7점차 이내로 이길 경우 ▦두번째 X는 원정팀이 7점차 이내 이길 경우 ▦2는 원정팀이 8점차 이상 승리하는 것을 의미한다.

투표권은 1 X X 2 가운데 한가지만 선택하는 단식과 두 가지 이상을 고를 수 있는 복식으로 구분된다. 단식은 1개 단위당 투표금액이 1,000원씩으로 투표권 1매당 최대 8단위까지 투표할 수 있다.

복식은 두 가지 이상을 선택할 수 있으며 최대 9만6,000원까지 베팅이 가능하다. 단식과 복식을 합쳐 1인당 총구매한도는 10만원으로 제한된다.

■당첨확률

한국타이거풀스가 계산한 당첨확률은 10경기를 모두 맞히는 1등이 104만8,576분의 1, 2등은 3만4,953분의 1, 3등은 2589분의 1이다. 이는 478만분의 1인 축구보다 훨씬 높은 확률이다.

△축구토토와의 차이점

축구는 승부를 전ㆍ후반으로 나눠 가렸지만 농구는 7점차이내 승패, 8점차 이상 승패를 따진다. 결정적인 차이점은 상금배분. 축구토토는 1등이 전체상금액의 40%, 2등과 3등이 각각 30%, 15%이다. 그러나 농구토토는 1등이 전체상금액의 50%, 2등이 30%, 3등이 20%이다.

여동은기자

deyu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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