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부터 국내선 항공편을 이용하려면 김포공항의 기존 국내선 청사가 아닌 옛 국제선 1청사로 가 탑승수속을 받아야 한다.한국공항공단은 국제선 기능이 인천공항으로 이전된 후 옛 국제선 1청사를 국내선 청사로 개조하는 공사를 최근 끝내고 내달 1일부터 새 국내선 청사를 개관한다고 25일 밝혔다.
새 청사는 모두 7만6,045㎡ 규모로, 옛 청사에 비해 2배 가까이 넓고 여객처리 능력도 연간 1,700만명에서 2,400만명으로 늘어났다. 동시 주차능력도 674대에서 2,285대로 3배 이상 확장됐다.
또 항공기 탑승교가 5개에서 9개로 늘어나 승객들이 버스를 타고 항공기까지 이동해야 하는 불편이 크게 줄어들게 됐다.
2층에는 70평 규모의 비즈니스 카페가 마련돼 공항에서 급한 업무도 처리할 수 있다.
현 국내선 청사는대형 할인쇼핑몰로 전환되고 도심공항터미널로 사용되는 국제선 2청사에는 복합영상관과 예식연회장, 전문상가 등이 추가로 들어선다.
송원영기자 wy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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