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장 중 내내 보합권에서 맴돌다 소폭 오름세로 마감했다. 지수 540선 돌파에 대한 경계심리로투자분위기가 위축됐으나, 외국인이 11일째 순매수를 기록하며 시장을 받쳤다. 하이닉스의 거래량이 3억주를 넘으면서 전체 거래량도 6억3,500만주로급증했다.업종별로는 순환매가 유입된 은행 증권 종금 등 금융주가 강세를 보였으며 전기가스 비금속광물 유통 서비스업이소폭 올랐고 통신 전기전자 의료정밀 섬유의복 보험 등은 내렸다. 최근 증권사들이 잇따라 매수의견을 내놓은 부산은행이 노무라증권의 대량 매수주문에힘입어 12%나 올랐고, 합병 이후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국민ㆍ주택은행도 5% 상승했다.
최근 상승장을 주도했던 삼성전자와 SK텔레콤 한국통신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약보합권에 머물렀다.이날도 지수는 올랐으나, 상승 종목(355개)보다 하락 종목(441개)이 많아 종목별 등락은 크게 엇갈렸다.
김상철기자
sckim@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