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24ㆍ삼성전자)가 무난하게 2라운드에 나갔다.박세리는 25일 일본 지바현 나리타의 소세이CC에서 미국과 일본 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대표 각 16명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맞대결을 펼친 시스코월드레이디스 매치플레이챔피언십(총상금 96만달러) 1라운드서 일본의 간판스타 핫토리 미치코를 접전끝에 2&1(1홀 남기고 2홀 앞섬)으로 눌렀다.
박세리는 오바 미치에를 4&2로 꺾은 재니스 무디(미국)와 16강이 겨루는 2라운드에서 격돌한다.
박세리는 4, 5, 8번홀을 먼저 따내 낙승하는 듯 했으나 9~11번홀을 내리내줘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박세리는 12, 15번홀에서 다시 앞서며 상대를 몰아붙인 끝에 17번홀에서 승부를 마감했다.
박세리와 3대 타이틀인 상금, 다승, 올해의 선수 부문에서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는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도 나스 미네코에 3&2로 이겼다. 이들간의 맞대결은 둘다 중도탈락하지 않을 경우 결승에서 이뤄진다.
한편 이날 경기서는 미국선수 12명이 2라운드에 진출, 4명만이 살아남은 일본팀에 압승을 거뒀다.
남재국기자
jknam@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