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합 채권단은 25일 45개 금융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전체 채권금융기관협의회를 열고 고합의 사업 부문 중 유화 부문 등 핵심 사업을 분리, 신설회사를 설립하는 방안을 총 채권액 기준 79.61%의 찬성으로 통과시켰다.분할에서 제외되는 부문은 청산하거나 매각을 통해 정리된다.
기존 자본금 2,145억원은 신설 회사에 13%, 잔존 회사에 87%의 비율로 배분돼 기존 주주는 구주 1주당 신주 0.13주를 받게 된다.
유화 사업 중심의 신설회사는 출자전환 등을 거쳐 자본금 4,576억원, 부채 6,863억원, 총자산 1억1,439억원의 클린 컴퍼니로 거듭날 전망이다.
이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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