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인제(李仁濟)최고위원은 25일 “야당의 대선후보 구도가 현 상태로 유지되면 민주당 후보의 본선 경쟁력이 더 강하다”고 주장했다.이 최고위원은 이날 국가전략연구원(원장黃柱洪)이 추천한조찬 강연에서 “한 사람으로 고정된 야당후보는 지지율이 고정된 반면 여당후보는 2,3개월 간 경선을 거치며포부와 신념, 정책과 전략을 밝힘으로써 국민에게 진면목을 보일 수 있다”며 새로운 후보의 경쟁력을 강조했다.
그는 “1991년 걸프전 당시 미 부시 대통령은 90%의 지지율을 보였으나 대선에서 아칸소 주지사 출신의 빌 클린턴 후보에게 졌다”고 덧붙였다. 이 최고위원은 대북 식량지원 문제와 관련, “북한이 정중히 요청할 때까지 기다린 뒤 우리의 요구를 테이블에 올려 놓고 협상하면 된다”고 말했다.
김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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