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노량진수산시장 담합입찰 확인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노량진수산시장 담합입찰 확인

입력
2001.10.25 00:00
0 0

한나라당 주진우(朱鎭旴) 의원이 대주주인 사조산업과 자회사인 금진유통이 노량진 수산시장 입찰에서 ‘들러리’회사를 내세우는 방식으로 담합한 사실이 밝혀졌다.공정거래위원회는 24일 오후 전원회의를 열어 노량진수산시장 입찰에서 담합행위가 있었다고 판정하고 사조산업 및 자회사인 금진유통과 이들 회사의 대표이사를 겸하고 있는 이인우씨를 검찰에 고발했다.

또 사조산업 및 금진유통과 이들 회사의 요청으로 입찰 들러리를 선 원우성업에 대해서는시정명령을 내렸다.

공정위에 따르면 금진유통 이사장은 7월31일 제 5차 노량진수산시장 입찰에 참여하면서 단독응찰에 의한 유찰을 막고1,400억원 수준에서 낙찰받도록 하기 위해 친구인 원우성업 최낙민 사장에게 요청, 형식적으로 입찰에 참여하도록 했다.

이 과정에 이사장은 한빛은행 모지점에 45억2,500만원의 정기예금을 예치, 이를 담보로 입찰보증금 70억2,500만원의 지급보증서를 원우성업에 발급토록 했다.

당시 입찰은 양 업체의 응찰가가 입찰예정가(1,525억원)보다 적어 유찰됐다.

최윤필기자

walden@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