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교황 "中과 관계정상화 기대"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교황 "中과 관계정상화 기대"

입력
2001.10.25 00:00
0 0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24일 가톨릭 교회가 과거 중국에서 잘못을 저질렀다며 용서를 구한 뒤 교황청과 중국의 관계가 정상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교황 바오로 2세는 이날 이탈리아 선교사 마테오 리치의 베이징(北京) 선교400주년 기념 미사에서 “가톨릭의 과거 잘못에 슬픔을 느끼며 중국인들이 가톨릭에 나쁜 감정을 지니게 된 것을유감으로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교황은 이어 “교황청과 중국의관계 정상화는 인류애를 고양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교황은 가톨릭이 과거 중국에서 저지른 잘못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으나,교황청은 식민지 시절 가톨릭 교회들의 중국내 활동을 긍정적으로 평가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중국은 1958년 바티칸과 관계를 단절했으며, 관계 복원의 전제조건으로 바티칸이대만과의 관계를 먼저 단절할 것을 요구해 왔다. 현재 중국 관영 가톨릭 교회에는 400만명이 신도가 등록돼 있으며 ‘지하천주교’는 탄압을 받고 있다.

/바티칸 외신=종합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