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원권 자기앞수표 사용량이 외환위기 후 처음으로 줄었다.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자기앞수표 결제동향’에 따르면 3,4분기 10만원권 자기앞수표의 하루평균 사용량은 290만4,000장(2,904억원)으로 2?4분기의 298만2,000장(2,982억원)에 비해 2.7% 감소했다.
10만원권 자기앞 수표는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하루 평균 248만장(2,480억원)이사용돼 전년 하루평균 사용량 311만장(3,110억원)에 비해 20.3%까지 감소했다가 1999년 이후 증가추세를 보였다.
또 30만원, 50만원,100만원 등 정액권 수표 사용량도 3,4분기에 하루평균 338만2,000장(7,460억원)으로전분기(349만5,000장, 7,870억원)에 비해 장수로 3.2%, 액수로는 5.2%씩 감소했다.
자기앞수표 사용이 줄어든것은 신용카드 결제가 수표결제를 대체하고 있는데다 타행환, 폰인터넷뱅킹 등 전자금융의 사용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은은 분석했다.
장인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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