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가장 빠른 리눅스용 슈퍼컴퓨터가 개발됐다.포스데이타(대표 김광호)는 24일 한국IBM(대표 신재호) 및 리눅스원(대표 김우진)과 공동으로 초당 1,800억번의 계산이 가능한 슈퍼컴퓨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IBM의 X시리즈 330서버160대를 병렬로 연결해 만든 이 슈퍼컴퓨터는 리눅스를 운용체계로 채택하고 있으며 185기가플롭스(1기가플롭스는 초당 10억회 연산가능)의 처리속도를 갖고 있다. 업체측은 이는 슈퍼컴퓨터로는 국내에서 최고 성능이며 세계 120위권 안에 드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포스데이타측은 이번에 축적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슈퍼컴퓨터 교육, 컴퓨터 애니메이션 및 영화제작 솔루션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국내 슈퍼컴퓨터를 연결해 차세대 인터넷망을 구축하는 국가 그리드사업과 리눅스를 국가의 컴퓨터운용체계로 공식채택한 중국시장에도 진출할 방침이다.
최연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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