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같이 개발정보투자 상담자라는 사람들이 부동산 투자권유 전화를 해온다.전화번호를 어떻게 알았는지 강남, 서초, 송파구 지역이 주 공략 대상이라면서 경의선, 경원선 주변 지역에 미리 투자하라는 둥 이미 몇 배가 올랐으니 앞으로 김정일 위원장이 답방하고 나면 더 오를 거라는 둥, 마치 금방이라도 통일이라도 될 것처럼 극성이다.
또 원주에 신도시가 생기니 미리 땅을 사 놓으라면서 하루에도 10여 통이나 같은 전화 내용이 반복되고 있어 회사 업무에 지장이 생길 정도이다.
여유 돈이 없다고 하면 오히려 그 정도 돈도 없냐며 핀잔을 주고 무조건 사장님이라고 부르면서 전화 받은 사람의 이름과 전화번호를 끈질기게 묻는 등 수법이 간계 하다.
언제 될지 모르는 통일을 빌미로 부동산 투기를 부추기는 것은 문제가 있으며 업무를 방해할 정도의 지나친 텔레 마케팅에 대해 관계당국에서 제재를 해주기 바란다.
/ 강신영ㆍ서울송파구 문정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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