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TV방송에서 대화내용을 지나치게 자막처리하는 것 같다.중요한 뉴스속보나 프로그램 특성상 필요한 내용이면 이해를 하겠는데 오락 프로그램에서 출연자들의 말 한마디까지 전부 자막처리 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오락프로그램에서 출연자들이 떠드는 말 가운데는 교육상 좋지 않은 표현도 많은데 이것이 그대로 자막으로 표시되니 보기가 좋지 않다.
은어나 비어까지 일일이 자막처리를 하는데다 자막에 맞춤법이 틀린 단어도 종종 눈에 띈다.
오락 프로그램의 자막처리는 시청자들의 시선을 더 끌기 위해서 일본방송에서 배워온 것이라니 더욱 씁쓸한 생각이 든다.
청각장애인을 위한 서비스 역할도 하지 못하고 시청자들의 자유로운 생각마저 방해하는 무분별한 자막처리를 중단해주기 바란다.
또한 비어나 은어를 자막처리하는 데 대한 규제장치가 시급하다.
/ 한윤희ㆍ전북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