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이 심화되고 있는 안양천의 수질 개선을 위해서는 이 하천으로 유입되는 역곡천에 하수처리장을 조속히 건립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서울시정개발연구원 조용모 도시환경연구부장은 23일 발표한 논문에서 "역곡천 수질은 유기물 함유량이 ℓ당 평균 40㎎내외로 하천수질 최하등급(10㎎/ℓ)보다도 나빠 주변의 구로구와 광명시 주민들이 악취로 고통받고 있다"고 밝혔다.
조 부장은 "하루 평균 3만톤의 생활 하수가 역곡천에 그대로 유입되는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며 "부천시가 2006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중인 하루처리 능력 5만톤 규모의 역곡하수처리장 건립을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박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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