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월드컵 기간중에 서울의 장급 여관 투숙객들이 인근의 패스트푸드점으로부터 간단한 아침식사와 같은 룸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서울 중랑구는 외국인 관광객이 묵는 월드컵조직위 지정 월드인(worldinn)과 주변의 베이커리ㆍ패스트푸드점을 연계해 투숙객들이 숙소에서 아침식사를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구는 이를 위해 월드인과 베이커리ㆍ패스트푸드점 업소 주인들과 내달 초순께 간담회를 열고 월드인 1개당 반경 100m이내의 3,4개 베이커리나 패스트푸드점와의 연계를 추진하기로했다.
월드인과 아침식사를 연계하는 업소에 대해서는 내부시설 개선자금 융자를 최고 5,000만원까지 지원하는 등 혜택을 제공한다.
구청은 또 내년 4월까지 월드인 객실내에 영ㆍ일ㆍ중ㆍ불ㆍ스페인어 등 5개 국어로 외국어 메뉴ㆍ가격표와 주변 안내도를 비치할 예정이다.
서울시도 시내 월드인 객실에 주변의 베이커리나 패스트푸드점의 연락처와 안내도등이 기재된 안내책자를 배포해 손쉽게 아침식사를 해결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성원기자
sungw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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