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10·25재보선 막판 상대흠집내기 싸움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10·25재보선 막판 상대흠집내기 싸움

입력
2001.10.23 00:00
0 0

10ㆍ25 재ㆍ보선 투표일이 3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상대 후보에 대한 막판 흠집내기가 가열되고 있다.민주당은 22일 논평에서 한나라당 최돈웅(崔燉雄) 홍준표(洪準杓) 이승철(李承哲) 후보를 선거법위반자, 위장전입 후보, 가짜박사라고 싸잡아 비난하며 “범법자들을 퇴출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전용학(田溶鶴) 대변인은 선거법위반 재판 중 의원직을 사퇴하고 재출마한 강릉 최 후보에 대해 “사법부를 우롱하는 이 편법출마가 정당한지 사법부, 헌법재판소의 판단을 구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최 후보가 건물을 팔아 선거자금으로 쓰고 있다는 의혹과 부친의 친일행적을 들며 “친일파의 돈 공세를 거부하라”고 호소했다.

동대문 을 홍 후보에 대해서는“지역구에 이사조차 하지 않고 처의 6촌조카 집에 주민등록만 옮겨 출마하는 후보는 홍준표씨가 전무후무하다”고 비난했다.

또 구로 을 이 후보가 이번 선거 홍보물에서 15개 학력과 경력을 삭제한 것이야말로 구로구민을 속여 온 생생한 증거물이라고 지적했다.

한나라당은 이날 “여당의 금권 부정선거에 이어 정부까지 민주당 후보지원에 나서고 있다”면서 대여 비방의 강도를 높였다.

권철현(權哲賢) 대변인은 “여당이 호남 향우회를 통해 표 결집에 나서는 등 향우회 선거를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정두언(鄭斗彦) 부대변인은 논평에서 “민주당 동대문 을 허인회 후보가 재산신고 산정 기준일인 지난해 12월31일 이후 발생한 채무 1억4,400만원까지 포함시켜 신고했다”면서 재산축소 신고의혹을 제기했다.

장광근(張光根) 수석부대변인은 “민주당이 구로 을 지역의 공영주택 부지 소유권 분쟁 해결을 미뤄 오다 얼마 전 특위를 만들어 구로 을 김한길 후보를 부위원장으로 임명하는 등 승리를 훔치기위한 치졸한 행태를 하고 있다”고 공격했다.

그는 또 “오늘도 민주당이 당정협의에서 ‘소상공인 창업 지원자금’ 3,700억원 지원 방침을 확정한 뒤, 동대문 을 허 후보에게 당 소상공인정책 활성화 기획단장 자격으로 발표하게 했다”고 비난했다.

이태희기자

taeheelee@hk.co.kr

김희원기자

he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