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채권단은 미 테러 사태이후 자금난을 겪고 있는 아시아나항공측에 1,000억원의 운영자금을 지원했다고 21일 밝혔다. 자금 지원에는 산업, 외환, 한빛, 조흥 등 4개 은행이 참여했다.채권단은 또 11월말~12월초 2,500억원 어치의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발행해 연내 만기도래하는 기업어음(CP) 상환용으로 사용토록 할 계획이다.
ABS는 산업은행이 80%를 보증하고 나머지 채권은행들이 산업은행에 대내보증을 서줌으로써 신용등급을 AAA수준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채권단 관계자는 "일단 긴급한 자금을 우선 지원한 뒤 ABS 발행을 통해 이를 상환하고 나머지는 CP 상환에 활용토록 할 예정"이라며 "ABS가 성공적으로 발행되면 자금흐름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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