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월드컵 축구대회가 열리는 멋과 맛, 소리의 고장 전주는 1,300년역사의 문화예술도시이다. 천년역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한지와 부채의 멋, 그리고 비빔밥과 영화, 판소리가 맛깔스럽게 버무려진 전주는 가장 한국적인문화를 가장 값싸게 볼 수 있는 ‘문화월드컵’, 시민이 함께 어우러진‘시민월드컵’을 준비하고 있다.전주만의 빼어난 문화와 역사를 바탕으로 관광객들에게 전주만의 독특한 볼거리와먹거리, 살거리를 선보여 전주를 영원히 잊지 못하도록 한다는 것이 성공적인 전주월드컵을 준비하는 전주시의 전략이다. 전주시는 가장 값싸게, 그리고한국의 전통적인 생활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전주의 문화와 정서, 인정과 친절을 담은 ‘국제 홈스테이’를계획하고 있다. 김치 담그기와 전통 비빔밥 요리 등을 전통한옥에서 직접 체험하고, 시내 모든 음식점에서 우리의 전통음악인국악을 들을 수 있는 문화월드컵을 준비하고 있다.
관광객의 발길을 모을 수 있는 문화행사도 다채롭게 준비하고 있다. 전주국제영화제와풍남제, 종이문화축제, 대사습놀이 전국대회 등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룬 전주 4대 문화축제를 월드컵과 함께 세계인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농악단과 국악뮤지컬, 한지 패션쇼 등 인기 있는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준비해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월드컵 자원봉사자 신청이 전국 최고수준인 13대1의 경쟁률을 기록할 만치 시민들의참여도 적극적이다. 2,002세대를 모집하고 있는 민박에도 시민들의 참여가 줄을 잇고 있는 데다, 관광객 유치를 위해 시민 스스로 국내와 해외에있는 가족과 친지, 친구들에게 편지보내기와 인터넷 이메일 보내기, 전화걸기 캠페인 등을 벌이고 있어 월드컵 분위기 조성에 일조하고 있다. 여기에월드컵 기간동안 시민들의 한복입기 운동도 함께 전개될 뿐만 아니라 관광 숙박 교통 등 모든 계획도 순조롭게 준비되고 있어 전주월드컵의 성공개최가능성은 그만큼 높아지고 있다.
다양한 문화행사와 시민 모두가 월드컵 홍보사절단으로 나서는 전주월드컵은 한ㆍ일20개 개최도시 가운데 세계인이 가장 주목할 수 있는 월드컵이 될 것 이다.
김완주 전주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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