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직업지도를 만들기 위해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해서 면담 조사를 하는 노동부소속 상담 직원이다.직업지도는 수백 종의 직업별 종사자수와 임금 등 노동시장의 현황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하여 취업알선과 진로지도에 활용될 중요한 자료이다.
이 조사를 위해 취업알선 경험이 풍부한 상담원들이 동원되었는데 정작 면담대상인 시민들의 반응이 냉담해 조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방문을 해도 문을 열어주지 않는 가정이 태반이고 어떤 집은 인기척이 있어 직업지도에 대한 설명과 조사 취지를 설명해도 외판원 취급을 하며 문전박대하기 일쑤이다.
워낙 범죄가 많고 각종 조사를 빙자한 방문 판매자들이 많아서 문을 쉽게 열어주지 않는 것은 이해하지만 직업지도 제작을 위한 면담조사는 우리나라의 귀중한 자료를 만드는 데 도움을 준다는 생각으로 적극 협조해주었으면 한다.
/ 이상원ㆍ시흥고용안정센터 상담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