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미용 전문 인터넷 사이트들이 잇따라 개설되고 있다.순천향대 의대 피부과 조문균 교수 등은 최근 인터넷 포털 사이트 ‘클릭스킨’(www.clickskin.co.kr)을 개설, 피부 관리와 질환 등 피부에 대한 각종 정보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이 사이트에는 서울 강남에서 개원한 10명의 피부과 전문의가 참여해 정보제공과 함께 상담도 해준다.
주제별로 눈밑 지방은 김성완 피부과, 제모는 초이스피부과, 보톡스는 드림피부과 등이 참여한다. 지금까지 사이버상의 의료상담이 서술 위주로 진행된 데 비해 클릭스킨은 환자의 상태와 가장 비슷한 사례를 뽑아 치료 전후와 치료방법에 대한 사진을 함께 제공하는게 특징이다.
털이 많아서 고민하는 사람에게 관련 정보와 전문적인 제모시술법, 액취증(겨드랑이 암내)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주는 사이트 제모클리닉(www.jemoclinic.com)도 등장했다.
피부과 전문의 215명이 참여하는 탈모전문 포털 사이트 ‘헤어포유’(www.hair4u.org)도 최근 개설됐다.
이 사이트는 탈모증으로 고민하는 남성들을 위해 대한 모발연구회 소속 의사들이 힘을 모아 연 것이다.
헤어포유 사이트 운영자인 대한모발연구회는 “그동안 비전문가들의 과대광고로 치료 시기를 놓치거나 증세를 악화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전문의상담을 통해 올바른 치료방법을 알려주겠다”고 말했다.
권대익기자
dkw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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