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조던이 복귀후 처음으로 20점벽을 돌파했다. 마이클 조던은 19일(한국시간)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 가진 미 프로농구(NBA) 프리시즌 경기서 32분동안 24득점 6리바운드로 활약, 녹슬지 않은 기량을 자랑했다. 워싱턴 위저즈는 그러나 4쿼터 10-31로 무너지면서 88-114로 대패했다.지난 경기를 발목부상으로 건너 뛴 조던은 이날 출장을 강행, 1만1,639석을 가득 메운 밴 아델아레나에서 3점슛 1개를 깨끗이 성공시켰지만 필드골은 20개중 7개만 넣어 여전히 슛터치가 불안하다는 인상을 지우지 못했다.
또 수비시 빠른 공격수를 쫓아다니지 못하고 파울을 연발, 일찌감치 3파울에 걸리는 등 아직도 완전한 적응에 시간이 필요함을 드러냈다. 하지만 그는 재치있는 커팅플레이로 인사이드를 돌파, 자유투를 얻어내거나 득점찬스를 만들어 관중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조던은 “슈팅가드 대신 맡은 스몰포워드에 아직 적응하지 못했다”면서 “스피드로 힘의 열세를 극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범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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