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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희망 키 男-181·女-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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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희망 키 男-181·女-169㎝

입력
2001.10.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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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초ㆍ중ㆍ고교생이 성인이 됐을 때 바라는 키는 남학생은 평균181.2㎝, 여학생 169.2㎝로 조사됐다.이는 현재 한국 남성과 여성의 표준신장인 173㎝, 160㎝보다 남학생은 8.2㎝, 여학생은 9.2㎝각각 큰 수치다.

이 같은 사실은인제대 상계백병원 성장클리닉 박미정(소아과) 교수팀이 최근 서울시내 초ㆍ중ㆍ고생 3,382명(남1,724명, 여 1,658명)을 대상으로 ‘자신의 체형에 대한 만족도’ 조사에서 밝혀졌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성인이 됐을 때 희망하는 체중은 남학생 69.9㎏, 여학생 50.2㎏으로 현재 한국 남성과 여성 표준체중인 65㎏, 55㎏보다 남학생은 4.9㎏ 많았고, 여학생은 4.8㎏ 적었다.

현재 자신의 키와 체중에 만족하는 남학생은 각각 29%와 27.2%였고,여학생은 23.2%와 17.2%에 그쳤다.

반면 불만인 경우는 남학생은 각각 41.7%와 39.9%였으며, 여학생은 각각 51.1%와 54.5%였다. 키와 몸무게에 대한 불만수위는 학년이 높아질수록 증가했다.

안준현기자

dejavu@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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