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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아프간 공격 / 아프간 침투 美특수부대 '그린베레' 투입 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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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아프간 공격 / 아프간 침투 美특수부대 '그린베레' 투입 된듯

입력
2001.10.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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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에 투입된 미국 특수부대는 특수작전사령부(SOC) 산하 그린 베레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SOC가 휘하에 두고 있는 각군별 특수부대는 육군의 그린 베레와 레인저, 델타포스, 해군의 실, 공군의 낙하산 구조부대 등으로 부대 마다 특기가 다르다. 미 언론에 따르면 아프간에 들어간 특수부대는 중앙정보국(CIA)을 도와 다수족인 파슈툰족 지도자들을 설득, 탈레반 정부에 등을 돌리게 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런 기능을 하는 부대는 그린 베레이다. 이 부대는 12명을 단위로 적진 후방에 침투, 장기간 정찰활동을 하면서 비정규 게릴라전을 전개하거나 적의 반대세력 게릴라 들을 훈련시키는 일을주 임무로 한다.

델타포스는 인질 구출을 전문으로 하는대 테러 부대이며, 레인저는 극지, 정글, 사막, 산악지형 전투를 하는 부대이다. 특수전을 통할하는 SOC는 플로리다 맥딜 공군기지에 사령부를두고 있으며, 산하에 4만 6,000여명의 병력이 있다. 미군은 탈레반 측과의 전투 상황에 따라 이 특수 부대들을 추가로 투입할 것으로 보인다.

SOC산하 특수 부대외에 아프간 공격에 투입될 부대로는 제 18공수군단 휘하 부대들이 있다. 이미 제10산악사단 병력 1,000여명이 아프간 북부 우즈베키스탄에 파견돼있으며, 낙하 공격을 전문으로 하는 제82공수사단, 중무장 헬기로 기습공격을 하는 제 101공수사단 등의 추가투입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남경욱 기자

kwna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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