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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지상戰 돌입…특수부대 '치고 빠지기'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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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지상戰 돌입…특수부대 '치고 빠지기'작전

입력
2001.10.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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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19일 소규모 특수 부대를 아프가니스탄에 투입하는 등 본격적인 지상작전에 들어갔다.미국방부 고위 관리들은 이 같은 특수 부대의 투입은 대규모 지상 병력 투입에 앞선 작전이라고 밝혔다.

BBC는 특수 부대 병력은 인도양에 배치된 항공모함 키티호크호에서 발진한 헬리콥터를 이용해 아프간으로 진입했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미국은 아프간 공습 이후 12일 만에 군사작전을 지상전으로 전환했다.

워싱턴포스트는 아프간 남부 지역에 투입된 이 특수 부대는 중앙정보국(CIA)이 파슈툰족 출신 지역 지도자들을 탈레반으로부터 이탈하도록 회유하는 공작을 지원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또 앞으로 추가 투입될 특수 부대는 탈레반과 알 카에다 조직에 대한 직접 공격은 물론, 공습목표 유도, 정찰등의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프간 반군인 북부동맹의 모하마드 아타 사령관도 8명으로 구성된 미군 1개팀이 사망간주 다라-이-소프에서 압둘 라시드 도스탐장군과 함께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다.또 파키스탄 군 관계자는 "미 특수부대는 아프간의 탈레반 장악 지역에소 '치고 빠지기'식 작전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석기자

behappy@hk.co.kr

워싱턴=윤승용특파원

syyo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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