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2대 대한의사협회 회장에 신상진(申相珍ㆍ45) 전 의권쟁취투쟁위원회위원장이 선출됐다.신 전위원장은 19일 의협 회원들의 우편 투표로 실시된 선거에서 지삼봉(池三峰) 전 서울시의사회장, 윤철수(尹澈洙) 의협 민주화추진운동본부공동대표를 누르고 당선됐다.
신상진 새 회장은 올 6월 사임한 김재정(金在正) 전 회장의 잔임 임기인 2003년 4월까지 의협을 이끌게 된다.
서울대 의대 출신인 신상진 새 회장은 지난해 5월 의협 산하 의쟁투 위원장에 선출된 뒤 의약분업에 반발,의료계 파업을 이끌었으며 지난해 9월 구속되기도 했었다.
박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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