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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李게이트'관련 여권인사 실명공개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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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李게이트'관련 여권인사 실명공개 파문

입력
2001.10.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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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이 19일 국회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지난 국감 등에서 ‘이용호(李容湖)게이트’의 몸통이라고 주장했던 K,K,J씨의 실명을 공개해 파문이 일고 있다.이에 민주당은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의 정치자금 관련 의혹으로 맞대응하는 한편 한나라당 지도부와 의혹 제기 의원 및 이를 보도한 언론사들을 상대로 법적 대응을 불사키로 했다.

한나라당 안경률(安炅律)의원은 질문에서 “이용호 게이트의 핵심 3인방 K, K, J는 민주당 권노갑(權魯甲) 전 최고위원과 김홍일(金弘一)의원, 정학모(鄭學模) LG스포츠단 사장이라고 세간에 알려져 있다”며 당국의 내사 또는 조사 여부를 물었다.

한나라당 유성근(兪成根)의원은 “9월29일자 모 수사기관 정보보고에 의하면 정학모씨는 8월4일 김홍일 의원을 수행해 제주도에서 2박3일간 휴양했으며 여기에는 윤일정 에덴건설사장등이 동행했다”며 “이용호와 여운환(呂運桓)씨도 합류했다는 제보가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민주당 윤철상(尹鐵相)의원은 질문을 통해 “한나라당 주진우(朱鎭旴) 의원은 한나라당 집권시 노량진수산시장의 용도 변경을 통한 이익 실현이 가능하다고 보고 내년 대선을 위한 정치헌금을 이회창 총재에게 약속했다는 의혹이 있다”고 말했다.

윤의원은 또 “주 의원이 실질적인 오너인 ‘푸른상호신용금고’에서 이 총재의 대선자금과 공천 헌금을 관리해 왔다는 의혹이 시중에 파다하다”며 당국의 조사를 요구했다.

신효섭기자

hsshi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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