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리영역교과서에 나오는 기본적인 문제들의 개념과 원리를 이해하고 자주 출제되는 문제와 단원을 중심으로 실전 문제풀이 연습을 한다.
최근에는 문제가 쉽게 출제되는 경향이어서 수학에 자신이 없는 학생들도 절대 포기해서는 안된다. 단원별로 중요한 개념과 원리만 집중적으로 공부하더라도 좋은 결과를 올릴 수 있는 과목이 수학이다.
상위권 학생은 소홀히 했던 단원이 없는 지 확인하며 매일 전 범위에서 한 문제 이상 풀어 ‘감’을잃지 않도록 한다.
중하위권 학생은 쉬운 문제 위주로 주요 개념과 공식 등을 정리한다. 실전에서 문제를 두루 살펴보고쉬운 문제부터 푼 뒤 나머지 어려운 문제에 매달리는 시간 안배 연습도 필수적이다. 또 빨리 풀기 보다 정확하게 푸는 연습을 하고 아무리 쉬운 문제라도 직접 손으로 풀어본다.
◆ 사회탐구영역
단원별로 기본 개념을 최종마무리 한다. 난이도는 지난해 수준으로 출제 역시 전단원에서 골고루 출제될 전망으로 교과서에 나오는 도표나 그림은 시험 전에 꼭 다시 한 번 훑어보아야 한다.
통합교과적 문제보다는 통합단원적 문제를 많이 출제한다는 것이 교육과정평가원의 방침이라는 것을 명심하자.
일반 사회를 예로 들어 설명하면, 합리적 선택과 시장 단원에서는 ▲시장의 실패, 정부의 실패, 작은 정부론 ▲ 세계화와 WTO의 의의를, 개인과 국가 단원에서는 ▲착한 사마리아인의 법 ▲적법절차의 원리 ▲사회정의의 개념 등 단원별 기본 개념은 꼭 머리 속에 넣어두어야 한다.
◆ 과학탐구영역
과학탐구의 마무리 요령도 사회탐구와 같다. 난이도 역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 될 전망. 도표와 그림을 숙지하고, 단원별로 기본 개념을 체크하는 게 바람직하다.
공통과학 물리를 예로 들면, 주요 골격은 ‘운동, 힘, 열, 전기, 소음, 방사선, 광통신, 반도체’. 전기는 ▲저항2개의 직렬과 병렬 ▲주어진 전압에서 가전제품의 저항 ▲전압을 올릴 때 2가지 효과 등을 정리하고, 소음은 ▲dB(데시벨)을 진폭으로 바꾸어 세기 비교하기 ▲소리의 3요소 등은 반드시 이해해야 한다.
반도체 단원은 ▲p형과 n형 불순물 반도체 제작 방법과 차이점 ▲다이오드는 p형에서 n형으로만 전류 통과 등은 꼭 기억하는 식으로 기본 개념 마무리에만 충실해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 외국어영역
제2외국어는 지난해보다 어렵게 출제될 전망이다. 발음 및 철자, 어휘, 문법, 의사소통기능, 문화영역으로 구분해 교과서 수준에서 출제된다.
반복학습 효과가 큰 영역이므로 하루도 거르지 않고 문제를 풀어야 한다. 특히 듣기는 문제의 유형에 따라 자주 나오는 필수 표현들을 정리하면, 내용을 완전히 알아들을 수 없더라도 말하고 듣는 사람의 관계나 장소, 상황에 따라 어렵지 않게 답을 찾을 수 있다.
기본 어휘와 구문은 고등학교 공통영어 교과서 수준으로 속도감 있게 정리한다. 영어Ⅰ 교과서 수준의 어휘는 반드시 정리하는 것이 좋겠다.
최근 1994년 이후 수능에 출제한 영어단어를 분석한 결과, 18종 교과서를 기준으로 99.8%의 단어가 교과서 내 단어였고, 교과서 이외의 단어는 23개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했다.
2000학년도와 2001학년도 외국어 영역은 100% 교과서 내에서 출제됐다. 따라서 교과서 단어를 한 번 정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안준현기자
dejavu@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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