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이틀째 올라 지수 530선에 바짝 다가섰다. 전날 미국 증시가 인텔 IBM 등 대표 기업들의실적 기대감으로 강세로 끝난 점이 호재로 작용,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외국인들이 사흘 만에 다시 1,300억원이 넘는 대규모 순매수를 기록하는등 닷새째 매수 우위를 지켜 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다만 프로그램 매물이 지속적으로 유입돼 추가 상승을 제한했다.업종별로는 이날 코스닥 예비심사를 통과한 강원랜드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동양현대종금이 급등하면서 종금업이7% 이상 올랐고, 건설 기계 전기전자 등이 4% 이상 상승했다.
삼성전자가 미국 반도체주의 강세 영향으로 3% 오르며 다시 16만원선을 회복했고, SK텔레콤 한국통신현대차 삼성전기 등 대형 우량주가 대부분 올라 지수를 떠받쳤다. 건설주도 정부의 부양책과 순환매의 영향으로 강세행진을 펼쳤다. 전날 급등했던 증권주는차익매물이 늘어나면서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김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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